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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를 위해 SCM생명과학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SCM생명과학, 미국 바이오벤처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도입
MEDIA
2021.07.19


[파이낸셜뉴스] SCM생명과학이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연달아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제약바이오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SCM생명과학은 미국 바이오벤처 앨리얼 바이오테크놀러지&파마슈티컬스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췌장 베타세포 당뇨병 치료제의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규모는 계약금 기준 75만달러(한화 약 8억5000만원)이며, 이후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총액 300만달러(한화 약 34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SCM생명과학은 앨리얼의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 허가, 생산 및 판매에 대한 국내 독점권한을 갖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mRNA 원천기술을 적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구축한 후, 조직 특이적 세포 분화기술을 이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췌장 베타세포를 만들어 제1형 및 제3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기술 이전을 담았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19년 초 동 파이프라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는데, 2년에 걸쳐 해당 내용이 마침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SCM생명과학은 파이프라인을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치료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CM생명과학은 지금까지 성체줄기세포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었다.

지난 주 미국의 유도만능줄기세포 기반 바이오벤처 비타 테라퓨틱스에 지분 투자를 하여 유전성 근육계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데 이어, 추가적으로 앨리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도입하면서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기존 SCM생명과학이 보유했던 세계적 수준의 성체줄기세포 기술력에 추가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을 갖추면서 종합 세포치료제 기업으로 역량을 끌어올리게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