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손병관 대표이사 취임사
지난 7월 22일, 에스씨엠생명과학㈜ 임시주주총회를 진행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와 주신 주주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주신 주주님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임시주주총회 의결 사항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된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레드우드 국립공원에는
지구상 가장 높고 오래된 나무인 레드우드 나무가 있습니다.
최대 100M까지 자라는 거목이지만 뿌리는 깊지 않습니다.
겨우 3M 정도의 짧은 뿌리로 거대한 줄기를 지탱하며
초속 50km의 태풍을 견디고 극심한 가뭄이 찾아와도 꿋꿋이 자리를 유지합니다.
레드우드에게 시련의 순간이 찾아와도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함께”하는 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레드우드 뿌리는 옆으로 길게 뻗어 주변의 나무 뿌리와 강하게 얽혀 서로를 지탱하고 영양분을 나누어
수백 년의 시간을 거쳐 서로를 도와주기 때문에 거대한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얼어붙은 바이오 시장과 점차 잃어가는 신뢰 속에서 K-BIO기업은 현재 시련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효능이 입증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많은 바이오 기업에서 고순도 · 고효능 줄기세포를 개발하고자 뚝심 있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에스씨엠생명과학도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통해 효능 있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규 대표이사 선임과 올해 8월 말 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 2a상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에스씨엠생명과학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사는 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삶을 제공해 드리는 것을 꿈꿨던 창립자의 신념을 이어받아
흔들림없이 줄기세포치료제의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레드우드의 ‘함께하는 정신’을 기반으로
고순도 줄기세포라는 원천을 통해 함께 손을 잡고 영양분을 나누어 시련의 순간을 극복하고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경쟁이 아닌 상생을 통해
K-BIO가 레드우드 숲처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시주주총회에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주주님들을 위하여
질의사항을 정리하여 공지사항에 게시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