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진행…시장 소통 강화
- 손 대표 “故 송 대표 뜻 이어 난치성 희귀 질환 환자 위한 혁신 치료제 개발 힘쓸 것”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298060)이 13일 정기이사회를 통해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는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3월 故 송순욱 前대표이사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 본부장 중심의 사업 체제 하에 빠르게 내실을 다지고 경영과
사업을 안정화하는 데 매진해왔다.
또한 이사회와 경영진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기 위해
▲임상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 ▲연구 및 임상조직에 대한 풍부한 관리 경험 ▲에스씨엠생명과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의 기준을 확립하고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적합한 인사를 물색해왔다.
손병관 대표이사 예정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설립 초창기 멤버 중 한 사람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및 소아과학 석·박사 졸업 후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장,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주의료원 원장 직을
맡고 있다.
이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손 대표 체제 하에서 보다 튼튼한 경영권을 확립하고, 신임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및 사업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손병관 에스씨엠생명과학 대표이사 예정자는 “대표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다면,
창업자인 故 송순욱 前대표이사의 뜻을 이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헌신하고 난치성 희귀 질환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면서
“이사회 및 임직원과 협력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제2, 제3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고인의 아내인 송기령 최대주주는 “소유와 경영은 명확하게 분리할 것이며,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주주의 이익을 대변하고 경영진에 대한 감시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전했다.
일부 제기되는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지분 매각 의사는 전혀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신임 대표이사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기업 이념과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주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037년까지 특허로 보호받는 독자적 줄기세포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급성 췌장염 치료제,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등의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모두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모든 임상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라이선싱 및 상용화 등 향후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고 추가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도 주력한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