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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시리즈B 100억원 투자 유치. 한투파·DSC·KDB캐피탈·NHN인베스트 RCPS 인수…기술특례상장 추진
News
2016-04-12

당사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 나선 벤처캐피탈이 대부분 시리즈 A에 참여했었다는 점에서 안정적 기업가치가 '추가' 투자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NHN인베스트먼트·DSC인베스트먼트(DSC)·KDB캐피탈은 최근 당사가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한투파가 가장 많은 40억 원 규모의 우선주를, DSC와 KDB캐피탈은 각각 20억, 10억 원 가량의 우선주를 인수하는 구조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총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사로, 추가로 시리즈B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번 투자에 따라 한투파의 투자 규모는 70억 원으로 늘고 DSC와 KDB캐피탈은 각각 40억 원, 30억 원으로 확대된다.

 

NHN인베스트먼트은 첫 투자에 나서며 30억 원을 투자했다. 시리즈A에서 당사에 대한 투자를 담당했던 심사역의 영입 이후 높아진 기업가치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

 

2008년 한진그룹 계열사 호미오세라피로 설립된 당사는 지난 2014년 독립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층분리배양법(Subfractionation Culturing Method)'은 다른 줄기세포 연구 회사들이 활용하는 '농도구배원심분리법(Density Gradient Centrifugation)'에 비해 높은 순도의 줄기세포를 분리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다.

 

2010년 관련기술의 한국 특허를 취득한 당사는 이후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에서 연이어 특허를 취득했고 해당 원천기술 기반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 

 

당사가 개발중인 치료제는 급·만성 백혈병과 골수형상 이상 증후군 등 기증받은 골수나 조혈모세포의 면역세포들이 기증 장기를 다른 외부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raft-versus-Host Disease, GvHD)'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당사는 현재 치료제의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벤처캐피탈들은 당사의 임상 2상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 성장성에 주목해 추가 투자에 참여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물질 특허가 존재하지 않는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원천특허를 갖추고 있고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130여 평 규모의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개발이후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높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는 점 역시 투자를 이끈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당사는 지난해 재생의학연합(ARM)의 '메사 줄기세포 컨퍼런스 2015'(Stem Cell Meeting on the Mesa 2015)에 티슈젠과 함께 초청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ARM Mesa는 세계적 권위의 줄기세포 회의로 국내기업으로는 당사를 포함해 메디포스트와 티슈젠만이 초청을 받았다.

 

한편 당사는 임상 2상과 함께 기술성 평가를 통한 코스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