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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에스씨엠생명과학②, 현 경영진 "故송순욱 창업주의 뜻 이어 사업 지킨다"
News
2024-08-30
[앵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경영권소송으로 인해 주가 하락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 경영진들은 故송순옥 창업주의 뜻을 이어 사업을 지켜가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직원들은 탄원서도 제출한 상태입니다. 
김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줄기세포치료제를 통해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창업자 故송순욱 전 대표는 이 같은 설립 비전을 직원들과 공유하며 회사를 성장시켜왔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송 전 대표의 갑작스런 사망 후에도 회사는 흔들리지 않고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현 경영진이 송 전 대표의 고귀한 뜻을 이어 받아, 설립 비전에 입각해 회사를 운영해 왔기 때문입니다.



[함동식/ 에스씨엠생명과학 상무이사·이학박사]
"사실은 창업주께서 가지고 계셨던 비전을 우리는 처음부터, 회사 올 때부터 그 비전을 공유를 하고 그 비전과 같은 꿈을 꾸고 이 회사를 다니고 있고요. 창업주가 별세하셨지만 창업주께서 가지셨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하면서 저희는 일을 하고 있고 …."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부터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계획대로 이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급성췌장염 및 아토피피부염 임상시험의 결과는 게스트로엔테롤로지, 알러지·임상면역학회지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게재되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경영권 갈등의 중심에 있는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의 미망인 송기령씨는 남편이 이루고자 했던 치료제 개발에는 단 한 번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함동식/ 에스씨엠생명과학 상무이사·이학박사] 
"회사와 관련된 그리고  회사가 하고 있는 일들과 관련된 어떤 비전을 제시한 적은 사실은 없습니다. 회사에 온 적도 없고 회사에 온다고 하면 기타 비상무이사로서 이사회로 인한 회사 방문이 전부였고 직원들을 따로 만나서 어떤 비전에 대한 공유라든지 사업 방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제시하신 적은 없습니다."

그동안 치료제 개발은 오롯이 임직원들만이 이끌어왔습니다. 현재 직원들은 해당 파이프라인이 경영권 갈등으로 방향성을 잃지 않기를 희망하며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또한 현 경영진은 거듭된 연구 성과 입증을 바탕으로 회계 감사 역시 '적정' 의견을 3년 연속 받아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소송이 제기된 상태에서도 올해 반기 회계검토 적정의견을 받았습니다. 즉, 경영진들의 경영 역량 역시 인정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이종철/ 에스씨엠생명과학 전무] 
"3년 동안 적정 의견을 다 받았고 불확실성에 대한 의견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에 대해서 충분한 연구 성과를 글로벌 차원으로 내고 있고 그에 대한 비즈니스 플랜에 대해서 제3자가 타당하다고 인정을 하기 때문에 저희는 충분한 경영진에 대한 경영 역량은 인정받고 있다."

한편, 최근 최대주주가 제기하고 있는 주장에 대해서, 현 경영진들은 최대주주가 지분을 팔고 나가려는 의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고 반박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