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씨엠생명과학 "아토피 2상 결과 임박…줄기세포 패러다임 바꿀 것"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 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 298060, 대표이사 손병관)이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관련 국제학회인
2023 미국소화기학회(DDW, Digestive Disease Week)에 참가해 자사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 임상 2a상 결과에 대해 9일(현지시간)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DDW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에스씨엠생명과학의 포스터 발표는 AGA Clinical Acute Pancreatitis Management 세션에서 임상시험 참여 연구진이었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일상 교수가 진행했다.
발표 제목은 'A Preliminary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Trial on the Safety and Efficacy of Human Bone Marrow-derived Clonal Mesenchymal Stem Cells
for Moderately Severe to Severe Acute Pancreatitis(중등증-중증 급성 췌장염에 대한 인간 골수 유래 고순도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예비 무작위∙이중맹검∙위약대조 시험)'이었다.
이날 세션에서 전 세계 소화기 분야 관련 연구자 및 교수진,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은 ‘SCM-AGH’ 임상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심도 있는 질의응답 및 과학적 논의를 이어나갔다.
특히 전문가들은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급성 췌장염 분야에서 줄기세포치료제로 임상시험을 진행한 점 ▲해당 임상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게재되는 점
▲세계 최초의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로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된 점 등에 주목했다.
또한 동종줄기세포치료제의 분리 방법부터 전반적인 생산 과정, 비임상 및 임상시험 방법과 결과 등에 대한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급성 췌장염 전문가들에게 임상 결과를 공유하고 활발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체감했다"면서
"향후에도 국내외 다양한 컨퍼런스를 통해 ‘SCM-AGH’의 우수성을 알리고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